슬로바키아 vs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2021년 3월 31일 03:45

2021. 3. 30. 07:53축구/월드컵 유럽예선

사진 출처 Sports Mole

승리가 고픈 슬로바키아의 홈 경기입니다.

최근의 5경기를 살펴보자.

월드컵 조별예선.유로 예선.네이션스 리그를 포함했다.

작년 11월 19일 체코에게 패배후 현재까지 승리가 없다.

H조는 러시아의 선전으로 죽음의 조가 될 가능성이 현재까진 매우 높다.

 

골잡이들을 살펴보자.

다비트 스트렐레츠와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팀의 골침묵을 해소한 상태다.

자국리그의 경쟁력이 여전히 낮다.

해외리그에 진출한 선수들이 상당히 많지만 중국에서 스웨덴 리그로 점점 레벨이 하락하고 있는 마렉 함식의 모습에서 이 팀의 미래가 당분간 어둡다는 것을 미리 알 수 있다.

이유는 인구수다. 

 

문제가 발생한 때는 1993년 1월 1부터다.

체코와 분리독립후 경제는 급성장을 하고 있지만 스포츠분야는 솔직히 예전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대다수 종목의 경쟁력이 하락한 상태다.

하지만 국민소득의 증가와 경제력의 급성장은 이 나라의 스포츠도 다시 한번 재도약할 가능성을 알려준다.

 

문제는 월드컵 유럽예선이다.

총 인구가 544만명인데 우리나라의 인구의 10%도 안된다.

한국의 국가대표팀처럼 현재의 경기력이 멸망까진 아니지만 월드컵은 당분간 진출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보는 것이 정답이다.

하지만 오늘은 홈 경기다.

반전이 나올 확률이 상당히 높은 것은 사실이다.

 

안나 라자레바의 러시아를 만나자.

러시아의 온라인 친구들이 너무 보고 싶다.

최근의 5경기를 살펴보자.

월드컵 조별예선과 네이션스 리그및 몰도바와의 친선경기를 포함했다.

A조에서 2승으로 선두다.

하지만 유럽예선 조별리그의 2경기에서 매 경기 실점을 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골잡이들을 살펴보자.

아르툠 주바가 2경기 연속 골을 넣고 있다.

 

마리오 페르난데스와 알렉산드르 소볼레프도 골맛을 본 상태다.

기대이상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선 점유율이 밀렸다는 것을 기억하자.

 

오늘은 원정 경기다.

홈 잇점이 없는 러시아의 정확한 전투력의 측정이 가능하다.

러시아의 화력이 장난이 아니지만 방어력은 여전히 검증이 필요하다.

원정팀인 슬로베니아는 오늘의 전략은 단순하다.

올인이 불가피한데 경기력은 여전히 기대하기 힘든 수준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사진 출처 ESPN

월드컵 유럽예선 H조의 경기입니다.

방어력과 공격력이 러시아보다 딸리는 홈 팀이다.

세계랭킹이 34위지만 믿기가 힘들다.

러시아는 세계랭킹이 39위로 우리나라보다 1계단 높다.

 

슬로바키아의 현재의 정확한 전투력은 여전히 측정이 어렵다.

홈 경기만 솔직히 기대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선수들의 개인 레벨은 엇비슷한 수준이다.

모험이 부담되는 팀이다.

 

축구는 홈 팀이 언제나 유리하다.

이유는 단순하다.

집밥을 먹기때문이다.

물론 COVID19때문에 이것이 가능한지는 미확인이다.

호텔음식도 요즘엔 집밥의 미스터리한 에너지의 노하우를 거의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다.

그냥 슬로바키아의 홈 경기라는 것만 기억하자.

 

1골차 승부가 유력한 경기로 전망된다.

하지만 어느 쪽이냐다.

문제는 축구는 언제나 무승부가 많다.

결국 33%냐 아니냐다.

항상 말하지만 원정경기는 어느 팀이도 빡세다.

감안하자.

 

슬로바키아의 경기력이 기대이하지만 동기부여의 측면을 따진다면 최소 1점의 승점을 따내야 한다.

러시아의 화력이 상당히 강력하지만 선수들의 평균레벨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확률을 높이자.

정중앙이든 핸디캡이든 무승부든 꿀배당이다.

하지만 미래를 미리 볼 수 없다는 것이 중요하다.

솔직히 안전빵을 추천하고 싶지만 러시아가 2경기 연속 실점을 하고 있다.

무승부가 유력하다.

 

변수는 집밥이다.

승리가 없다면 오늘도 집밥을 먹는 것은 불가능이다.

오늘의 동기부여는 엄마의 음식이다.

한 끼를 먹더라도 충전되는 에너지의 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축구는 퇴장이라는 변수가 언제 어디서 어느 시간에 나타날지 아무도 모른다.

처절한 질식수비는 언제나 멘붕을 소환한다.

살짝 흔들어주면 폭발한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러시아의 정신력에 타격을 주는 것만이 승점을 가져올 수 있다.

 

문제는 화력이다.

돌격앞으로는 막을 수가 없다.

난타전으로 경기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결론은 무승부다.

러시아의 핸디캡 승리와 무승부의 배당이 거기서 거기다.

선택은 자유다.

 

언오버는 오늘도 비추다.

골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경기지만 한쪽이 대놓고 라인을 내리면 어느 팀이든 골 넣기가 빡세다.

슬로바키아의 반전도 가능하지만 선택의 폭을 늘린다고 더 많은 수익이 발생하는 것도 아니다.

더 절박한 팀을 곰곰히 생각해보자.

이것이 정답이다.

 

슬로바키아가 멸망의 경기력을 양산하고 있지만 러시아와의 전투력은 그렇게 큰 차이는 없다.

안전빵이든 모험이든 배당만 좋은 경기다.

33%는 누가 이길지 모르는 정말 싫은 확률이다.

1:1 무승부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