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FC vs 브라이턴 FC 2021년 4월 21일 04:00

2021. 4. 20. 00:17soccer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 FC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맨체시티를 FA컵 준결승에서 멸망시켰다.

리그 5위와 16위의 대결이다.

최근의 5경기를 살펴보자.

리그에서는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현재 3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올라있고 FA컵도 결승전만 남아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우승이 유력하지만 미래는 알 수 없다.

문제는 리그에서 경기력이 들쭉날쭉하다.

최소 4위를 해야만 다음 시즌에 유로파로 밀려나지 않는다.

 

리그 전체를 살펴보자.

31경기에서 50득점 31실점이다.

공격력은 리그 7위,방어력은 놀랍게도 리그 2위다.

화력을 현재처럼 유지할 수 있다면 챔피언스 리그로 직행할 수도 있다.

 

골잡이들을 살펴보자.

태미 에이브러햄 6골,메이슨 마운트 6골,크리스천 풀리식 4골,

티모 베르너 3골,카이 하베르츠 2골,하킴 지예흐 1골을 기록중이다.

솔직히 스쿼드만 보면 이 팀은 골잡이들의 숫자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많다.

물론 이들의 레벨도 이미 검증은 끝난 상태다.

공격력이 정상으로 돌아올 경우 리그에서 실질적으로 최강이다.

맨체스터 시티보다 더 높다고 보는 것이 정답이다.

웃기는 것은 부상자들의 숫자도 소수라는 것을 주목하자.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언제나 챔피언스 리그와 프리미어 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필요이상으로 과한 투자를 할만큼 돈이 남아도는 사람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검증이 완료되었다.

돈이 남아도는 구단주와 전투력이 계속해서 상승중인 다혈질 감독의 조합이 생각보다 강력한 시너지를 내고 있는 희한한 팀이다.

문제는 일정도 이제는 조금 여유롭다.

방어력도 살벌한 팀이 전투력과 공격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첼시 FC의 질주는 계속된다.

 

원정팀인 브라이턴을 만나자.

 

최근의 5경기를 살펴보자.

리그에서 2승 1무 2패다.

18위인 풀럼 FC보다 승점이 6점이 앞서 있지만 여전히 강등의 위협은 존재하고 있다.

 

문제는 잔여 일정이다.

4월 25일 리그 꼴찌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제외하곤 잔여경기가 모두 순위가 자신보다 높은 팀들과의 대결만이 남아있다.

최소 1점의 승점이라고 소중한 시기지만 오늘은 원정경기다.

오늘은 고전을 피할 수 없다.

 

리그 전체를 살펴보자.

31경기에서 33득점 38실점이다.

공격력은 뒤에서 8등,방어력은 리그에서 9위다.

순위보다 전투력이 많이 강하다.

 

골잡이들을 살펴보자.

닐 모페이가 8골로 팀에서 최다골이다.

대니 웰백이 4골,레안드로 트로사르가 4골,

솔리 마치가 2골,아론 코널리가 2골을 기록중이다.

 

경기당 득점력이 겨우 1골을 조금 상회하고 있다.

하지만 방어력이 리그 4위인 웨스트햄보다 더 강한 것은 사실이다.

서두에 말했지만 잔여 일정이 험난하다.

물귀신처럼 물고 늘어지는 팀의 성향을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

최소 승점 1점이라도 더 올릴 수 있는 경기력이 요구된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 FC의 홈 경기입니다.

챔피언스 리그와 프리미어 리그도 빡센데 FA컵까지 모두 병행하는 일정이 가장 큰 변수다.

감독인 토마스 투헬의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조제 무리뉴가 경질된 가장 큰 이유는 성적이지만 성격도 한 몫을 했다.

비슷한 성향의 감독이다.

 

전술운용이 많이 다르지만 독불장군의 외곬수는 오래가기 힘들다.

결국 선택받지 못한 선수들은 동기부여는 감독의 몫이다.

무리뉴와 같은 길을 가는 것은 멸망의 지름길이다.

 

경미한 부상자들이 2명이지만 전투력은 여전히 강력하다.

로테이션을 하면서도 현재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황금의 힘이다.

구단주인 로만 이브라히모비치는 big 4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토마스 투헬도 버릴 사람이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현재보다 순위를 더 끌어 올려야 한다.

이 부분은 여전히 헷갈리는데 챔피언스 리그 규정을 좀 더 정확히 살펴봐야 한다.

 

브라이턴은 부상자의 숫자도 조금 많다.

솔리 마치와 타리크 램프티는 결장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누가 되었든 전투력이 홈 팀보다 많이 낮고 부상자도 많기때문에 고전이 불가피하다.

 

첼시는 현재 3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어한다.

특히 챔피언스 리그의 우승컵이 가치가 매우 높다.

전투력만 따진다면 일방적인 경기가 예상되지만 일정이 너무 빡빡하다.

로테이션이 불가피한데 이럴 경우 결국 33%의 확률을 소환해야 한다.

문제는 홈 팀의 1골차 승리냐 2골 이상의 승리냐다.

무승부는 배제하자.

 

브라이턴의 방어력이 상당히 강력하지만 결국 핸디캡으로 승부를 봐야 되는 경기다.

폴더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경기다.

실질적인 전투력은 분명 홈 팀이 많이 높다.

하지만 핸디캡 승리는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이 변수다.

첼시의 홈 경기다.

토마스 투헬은 초반부터 핵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선택의 시간이다.

첼시의 전투력과 화력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다음 경기보다는 당장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브라이턴이 방어력이 다소 하락한 것을 감안하자.

돌격 앞으로는 홈 팀이 먼저 시작하는 경기다.

 

언오버는 오늘도 패스다.

1골차 승리냐 2골차 승리냐에만 집중하자.

당장 승점 3점이 다급한 홈 팀의 파상공세를 다소 낮아진 브라이턴의 방어력으로 제지하기 힘들다.

홈 팀이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는 경기다.

안전빵이 조금 보장된 훌륭한 메뉴다.

첼시 FC의 2:0 승리를 예상합니다.